이정환 기자님이 블로그에 "구글과 노정석은 왜 태터앤미디어를 버렸을까?" 라는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포스트로 작성하고 트랙백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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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기자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일단 구글은 태터앤미디어를 가진적이 없으므로 버릴수가 없구요 ^^ 저 역시 개인적으로 TNM 을 버린적은 없습니다. 글의 내용에 틀린바가 전혀 없습니다만, 논리의 발단에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내용중에 말씀하신 바와 같이 최선의 방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지요. 그 가능성을 여러개의 가능성으로 만들어서 최적자가 나올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현재 바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강한 의지를 세우고 변하지 않는 방향을 설정하는 방법도 있지만, 변화에 따라서 다양한 방향을 세우는 방법도 있겠지요. 무엇이 최선인지는 제가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소수의 블로거들이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이 모든 것들의 합인 시장 전체의 판도변화, 즉 결과가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논리의 타당성에 대해서 옳음을 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겠지요.

태터앤미디어가 설정한 사업방향에 대해서, 옳다고 느끼는 분이 있고 옳지 않다고 느끼시는 분도 있겠지만 이 역시 자연스레 선택의 과정을 겪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전통적인 이론이나 소수의 시각이 결정하는게 아니라 최종적으로 그것을 받아들이는 고객이 결정하는 것이고, 그들의 가치를 위해서는 창의력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우울한 외부환경과 더불어, 내적 변화를 위한 큰 에너지원도 없는 요즘입니다. 저 역시 깊은 고민에 빠져있기에 요새 블로그에 어떠한 글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3년전 제가 말씀드렸던 목표와 관련해서 묵묵히 나아가고 있음 정도를 알리고 싶기에 간략하게 몇줄 적어봅니다.
Posted by Chester


누군가의 열정을 옆에서 느낄 수 있다는 건, 참 즐거우면서도 부담스러운 일이다. ^^  그것을 북돋아 주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될지를 알고 있으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그만큼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시간없다는 핑계 대지 말아라.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는 일이다.. 라던 아주 오래전 직장상사의 말도 떠오른다. 그렇게 미안한 감정을 속으로 담아두고 있고, 내 나름대로의 마음을 다잡아 본다.
Posted by Ch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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