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터의 꿈이론

2009. 9. 26. 06:48
인간의 수면은 90분을 주기로 반복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주기로 REM(Rapid Eye Movement)수면과 Non-REM 수면이 반복된다고 한다. 그리고 여섯시간(그러니까 수면의 4주기)이 지난후부터는 주기별로 REM 수면이 증가한다고 한다. 즉, 꿈꾸는 시간이 길어지고 일어나도 기억에 남게될 확률이 높다. 과거에는 REM 수면이 깊은잠이 아니라는 이유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짧은 REM 수면을 가지는 여섯시간이내의 잠이 선호되곤 했고 여섯시간이 넘는 잠은 낭비라는 이야기가 주류였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REM 수면은 낮동안에 받아들인 정보와 함께 기존의 뇌회로들이 재조직화되는 시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즉, 이 기간동안의 re-organization 을 통해서 새로이 adaptation 되는 것이다. 서로는 만나지 못했던 정보의 단편들이 서로와 만나면서 새로운 회로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오랜 고민의 해법이나 창의적인 전략의 근간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출구를 못찾던 문제가 출구의 가능성을 아침에 샤워하는 중에 생각났다는 수많은 현인들의 이야기가 절대로 근거없는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자연이 창조한 것들중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 만약에 그것이 진정으로 쓸모없었다면 진화의 과정중에 이미 사라졌을 터, 적의 공격으로부터 본체가 희생될 수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이유가 있다. 어차피 자야되는 잠, 살아있되 죽어있는 시간이 아니라 적극적인 재창조과정으로 만들어보자. ( 잠은 육체의 피로회복보다도, 정보의 재처리때문이라는 이론을 개인적으로 더 믿고 있다. )

*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고민했는데도 해법이 안보인다면 일찍 잠자리에 들고 수면시간을 보통보다 한주기 혹은 두주기 정도 늘려봐라. 새롭게 재구성된 뇌가 당신에게 해법을 줄 수 있다.

* 자신이 대단히 효율적이고, 모든일을 시간내로 처리하는 대단히 GTD 스러운 사람이고, 온갖 저널들도 다 읽어대지만 항상 근원적인 발상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자는 시간을 살짝 늘려라. 더 열심히 살다보면 해결될거라는 믿음이 오히려 비과학적이다. 더 쉬는 것이 당신을 오히려 효과적으로 만든다.

* 잠만 자면 해결될거라는 믿음을 가질 바보들에게 첨언하자면, 낮시간동안 치열한 정보(공부 혹은 고민)를 새겨두지 않고서야 재조직될 정보도 없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말자.

*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에 나가면 새로운 정보의 습득보다는 기존의 프로세스의 재처리과정만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저녁에는 회식가야되고 동료들끼리 어울려야 되고, 본인은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지만 점점 더 골결정력을 잃어가게 되며, 주위의 한량같은 놈들이 별 것도 아닌 걸로 성공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불행을 겪게 된다. 진화는 열심히 살아온 종보다는 더 많은 지식과 새로운 방법을 체득한 종들을 선택해 왔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더 똑똑해지기 위한 방법을 즉시 개발하라. 새로이 투입되는 정보량을 늘려라. 부지런하고 멍청한 것이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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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팁..

무의식(subconsciousness)의 일을 도와주는 의식(consciousness)속에서의 의식(ritual)을 개발하는 것도 이 과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i. 꿈을 꾸었다면 잠에서 깬 직후에 이를 최대한 의식속의 기억에 심어넣어라. 그리고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해두라. 언젠가 다시 어딘가로 feedback 된다. 그 꿈의 단편이 다음번 꿈의 함수에 집어 넣는 x 값이라는 마인드로 잘 기억해둬라.

ii. 꿈해몽을 가끔 검색에서 찾아보라. ( 이경우 반드시 구글검색을 이용해야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비슷한 꿈을 꾸면 이런게 생겼겠나 ? 이런 비슷한 꿈이 뇌가 가지고 있는 재조직과정의 course work 이라고 생각해라. 용꿈을 꿔서 성공하는게 아니라, 그런꿈이 trigger 하는 재조직과정이 성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보를 처리하는 꿈이라고 보아야 한다. 결국 이런꿈이 안생기는 사람은 조상이 뭘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걸 trigger 할만큼 처리하는 정보량이 많지 않은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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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짐작했겠지만, 이거 그냥 다 내 개뿔이론이다.  :)



Posted by Chester
'감기'

올해는 안걸리고 넘어갈 수 있을려나, 나름 건강유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건만, 어젯밤에 야채샐러드 한셋트, 콜라 약간, 화이투벤 한알과 함께 10 시간가까이 잠을 잤더니 좀 나아졌다. 잠을 오래자니까 별 이상한 꿈을 꾸게 됐는데, 꿈속에서 문근영이 나보러 결혼하자는 거다.비록 꿈속에서 였지만, 10초동안 심각하게 고민을 했었더랬다. 그리고 나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소저의 청은 비록 감사하오나, 이미 처자식이 있는 몸..블라블라" ㅋㅋㅋ 이른 아침, 천근같은 눈커플을 들어올리니, 아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어젯밤 늦게까지 공부하다 잠든 모습을 보니 약간은 미안한 감정이 들더라. 그래서 솔직히 이야기했다. 꿈속에서 문근영이 결혼하자고 했는데 10초동안 고민해서 참 미안했다고... 잠에 취해서 듣기나 했을려나. 가만히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는데 사진 한장이 눈에 들어오더라. 몇일전에 발리피트니스에서 받아온 이범수 싸인.. '외과의사 봉달희' 이후로 팬이 됐다던, 이범수님한테 싸인받아온다고 노래를 하더니, 어느날 실행에 옮긴 결과물이다. "소정님께!!!" 라고 까지 써있는 레어아이템이라나. ( 누구를 추천해줘도 괜찮은 울트라 모범 성실 진실 열심공부 트레이너인 류재현 트레이너가 우리 부부와 이범수님을 지도한다. ) 그걸 보고 있자니 미안한 생각이 다 사라졌다. ㅋㅋㅋ "아쒸..꿈인데 결혼한다고 할껄 ...문근영이었는데..아으~ 흑흑" 이라는 일말의 후회와 함께 ..



Posted by Chester


와이프가 경민이를 보러 내려가서 조용히 혼자 생각하는 일요일
은델님 티스토리를 보다가, 들르게 된 곳이 혼다클럽
그곳에서 발견한 동영상
웬만한 드라마에도 울지 않던 내가,
콧물까지 흘리며 눈물을 흘리다.
..

턱없이 높은 꿈, 성과기준, 강인한 실행력, 팀웍
그리고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
소위 '일본혼'이라는 것을 이야기 할 때,빠지지 않는 사람들

HONDA

그러한 감성과 혼이 묻어 있는 차이기에,
한번 혼다를 탄 사람은  영원히 혼다를 탄다.

한번 태터를 선택한 블로거 역시, 영원히 태터를 쓰게 한다.
현실의 영역이 아닌 영혼의 영역에서 이야기하자.

Posted by Chester

어제 코엑스 반디앤루니스에서 새로나온 책들을 이리저리 뒤적거렸네용.. 주차비도 할인받을겸 그중에 몇권을 샀구요. ( 항상 인터넷 서점으로만 쇼핑을 하다가, 오프라인 쇼핑을 나서니 역시 '경험'이 주는 즐거움도 무시할 수가 없겠더군요. 현실은 컨버젼스 ^^ ) 그중에 개인 브랜드 성공전략(신병철 저)이라는 통속적인 제목의 책이 한권이 있어서 집어 들었습니다.  피터드러커+탐피터스+제레미리프킨+데일카네기 등등의 분위기를 내는 퓨전서적이었는데요. 무엇보다도 저의 눈길을 끌었던 문구는 2장의 제목이었던 '당신 자신을 브랜딩하라!!!!' 라는 문구죠.. 이 책이 2004 년 9월에 나왔으니까 무려 1년전에 이미 Brand Yourself 를 외치고 있었던 셈이죠.  저자인 신병철님은 이렇게 이야기를 하십니다. '개인브랜드를 이루기 위해서 우선 중요한 것은 꿈을 갖는 것이다. 왜냐하면 꿈을 꾸면 현실이 반응하기 때문이다. 개인 브랜딩이란 말은 꿈을 실현하는 것과 같은 말이다.' 정말이지 꿈꾸는 삶은 그 자체가 행복이죠 ^^

Personal Branding..
제가 처음 지어낸 말도 아니고, 이미 다 있는 말이고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다 왜!!! 이걸 추구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지요. 단지 그 사실을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지를 않을 뿐이죠. '세상은 평평하다' 라는 역작을 낸 토머스 프리드먼이 MIT sloan 스쿨에서 강의를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이 '세계화'라는, 무언가 대단한걸 발견하고 흥분했는데, 알고보니 모든 기업들의 CEO 는 이미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자신보다도 더 잘 알고 있더라는. 그런데 문제는 그들은 그들이 아는걸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구요. 그래서 자신은 자신의 딸에게 "Honey !! The World is Flat." 이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서 책을 썼다고 농담을 하지요. 다 알면서 알려주기 싫은 것들이 있지요. 그리고 알려준다 해도 '실행'하기 힘든 것들이 또 이런 것들이라고 생각되네요.  여러분들의 '브랜드 운영전략'은 어떤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신병철님이 '꿈'을 강조하는 장에서 소개하셨던 '시' 한편을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꿈은 아름답습니다.
-조미옥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보다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다는
꿈을 가진 이가 더 아릅답습니다.

지금 공부를 잘 하는 사람보다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다는
꿈을 간직한 이가 더 아름답습니다.

숱한 역경 속에서 아름다운 삶을 꽃히우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원대한 꿈을 가졌습니다.

암울의 시대에 문지기를 자청했던 김구 선생도
대한민국의 독립을 꿈꾸었습니다.

젊고 나약하기만 했던 간디도
인도 독립의 꿈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두 귀가 먼 절망의 늪에서도 베토벤은
위대한 교향곡을 꿈꾸었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돈을 많이 가진 사람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꿈을 가진 이가 더 행복합니다.

글을 잘 쓰는 작가보다도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꿈을 안고
사는 이가 더 아름답습니다.

꿈은 인간의 생각을 평범한 것들 위로
끌어올려주는 날개입니다.

내일에 대한 꿈이 있으면
오늘의 좌절과 절망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이 아름다운 것은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비극은 꿈을 실현하지 못한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현하고자 하는 꿈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절망과 고독이 자신을 에워쌀지라도
원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꿈은 막연한 바람이 아니라
자신의 무한한 노력을 담은 그릇입니다.

노력은 자신의 원대한 꿈을
현실에서 열매 맺게 하는 자양분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자신의 삶을
원대한 꿈과 희망으로 넘쳐나게 하십시오.
그리고 그 꿈을 밀고 나가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먼저 차지할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세상은 원대한 꿈을 가진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친구도, 가족도, 사랑하는 이도
원대한 꿈을 가진 사람을 원합니다.

자신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꿈을 잘 가꾸고 사랑하십시오.
언젠가는 그 꿈이 현실로 나타납니다.
당신은 꿈이 있어 나타납니다.
당신은 꿈이 있어 늘 아름다운 사람
Posted by Ch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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