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포탈에 개설되는 블로그들은 모두 공짜인가 ?
당연히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실 아주 비싼값을 주고 쓰는 것일지도..
그것은 마치, 최근에 소개되는 Yahoo MyWeb 2.0 처럼, 검색엔진이 미처 알아내지 못한 정보들을 사람의 기준에서 수집해오기도 하며, 최신 인기소식들을 다양한 곳으로 스크랩하여, 무엇이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최신의 정보들인지를 유추할 수 있게 만든다. 당신이 너무너무 특별하지 않는 이상 당신이 좋아하는 정보는, 당신과 비슷한 취향을 가진 다른 고객들이 좋아하는 정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당신이 당신의 관심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면? 유사선호도를 지닌 다른 사용자에게 이보다도 훌륭한 컨텐츠는 없는 것이다. 말그대로 킬러컨텐츠가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컨텐츠들을 미리 정해놓은 형태로 대신 입력까지 하여 주기 때문에, 손쉽게 검색엔진에 노출시킬 수 있다. 포탈블로그의 사용자들은 이러한 대가를 지불하기 때문에, 결코 공짜 이용자가 아니다. 오히려 네이버 지식인의 답변자나, 블로그의 운영자들은 당연히 해당 포탈의 광고수입을 나눠 갖을 자격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들곤 한다.
검색엔진들 입장에서는 블로그들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지극히 환영할만 하다. 닭이 백이면 그중 봉황이 하나이듯이 간간히 쓸모있는 컨텐츠들이 많이 걸려들 뿐더러, 얼마나 정보가 중복되건 간에 그들의 검색결과에 노출되는 자료들은 훨씬 윤택해 보.이.기 때문이다.
블로그와 검색엔진은 사실 훌륭한 상호보완재의 성격에 있다고 보여진다. 블로그가 늘어날수록 다양한 사회적 집단지식이 정리된 형태로 세상에 내보여지게 되고, 검색엔진은 이를 컨텐츠로 흡수하여 더 많고,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결과값을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검색엔진들은 훌륭한 프리웨어 블로깅툴이나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블로깅서비스들을 지극히도 선호한다. 이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자사의 컨텐츠도 늘어나는 구조가 되고, 더 많은 컨텐츠를 보유할 수록 찾는 사람은 많게되어, 더 많은 광고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것이다.
보통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가치사슬에는 생기는 부가가치는 그 중간단계의 생산/가공자에게도 분배되는 것이 정상이다.. 물론 중간도매상이 버는 이득보다는 훨씬 적겠지만, 일년내내 땀흘려 농사를 지은 농부에게도 돈이 돌아가기는 간단 말이다. 자 그럼 농부에게 돈이 돌아가지 않는 다면, 무엇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물론, "아 저는 제가 하는 행위가 무제한 공짜로 쓸수 있는 공간만을 제공받는 것이라면 뭐 오케이에요 ^^ 훌륭한 거래라고 생각해요.헤헤헤~" 라고 말한다면 할말이 없다.
그러나 행복한 웃음을 지으면서 영원히 끝나지 않는 원을 그리며, 맷돌을 돌리는 우직한 황소한마리가 연상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사실 이 황소는 끝내 죽어서도 이용된다. 등심,아롱사태,사골...한명의 블로거가 포탈내에 있는 자신의 블로그를 폐쇄하지 않고 나간다면, 이것은 긴꼬리(Longtail ;안보이시는 분은 여기 참조)가 되어서 죽어서도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느낌 자체가 싫어서 포탈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브라우져를 열고 주소창에 주소정도 쓸줄 아는 사람이 정말 많은 노력을 통해서 호스팅이란것도 신청해보고, ftp 란것도 배워서 설치형 블로그 툴을 올리고, 몇날 몇일을 낑낑대서 하나 열어본다. 나는 이러한 행동이 지극히 현명하다고 생각하며 보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종류의 현실적인 보상이 가능할까 ? 뛰어나신 블로거분들은 Google Adsense 같은 것을 달아서 돈을 벌기도 하시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보상은 Reputation 이 아닐까 생각한다. ( 물론 난 돈을 훨씬 더 좋아하지만.. ^^ )
치사한 예를 하나 들어볼까? 네이버의 가장 거대한 아스피린님이라는 유명한 블로거분과 개인적으로 아무런 친분도 없지만, 네이버에 "가장 거대한 아스피린" 이라는 검색어를 넣었을때와 구글에 "가장 거대한 아스피린" 을 넣었을때 진정 이 분의 아이덴티티를 사뿐하게 알려주는 검색엔진은 누구일까? 가치를 보답해 주는 검색엔진이 누구인지는 답이 바로 나온다. 혹시 최근에 있었던 네이버와 불화에 의해서 검색결과에 노출이 안되는 거라면 네이버는 더 나쁜 회사이지만, 설마 그렇게 까지 했을라구??..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일 뿐이라고 자위해본다. ( 구글 검색결과에 snippet 한줄 안붙어 있는 걸 볼때 네이버가 오래 못갈 회사라고 우겨보면 거기 계시는 분들 싫어하실지도.. )
그럼 이렇게 정리해보자.
당신의 지적활동에 대한 보상(Reward)을 예전처럼 검색엔진에 99 빼앗기고 당신이 1정도 갖지 마시고, 당신이 한 70 정도 갖으시고 나머지 30은 걔네들 열라 전기세 내가면서 수고하니깐 가지라고 그러세요. 라고 하면 좀 말이 맞을까 ?
당신이 그저 블로그를 퍼담기 용도로 쓰시는 용도가 아닌 블로거들끼리 블로거라고 인정하는 블로거라면, 자신을 브랜딩 하기 위해서라도, ME.INC 라는 회사의 웹서버 운영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
호스팅회사를 선정하고, 자신의 Brand 가치를 쌓아갈 도메인을 선정하고, 힘들게 설치형 블로그 툴을 깔아서 하는 것이 방법라고 ?? 당연히 그것만이 답은 아니다. 오히려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해당 개인에게 온전히 돌려주는 그러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한국에서는 이글루스라는 곳이 서비스형으로, 그리고 설치형으로는 태터툴즈가 그 역할을 가장 적절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짜인체 하는 수많은 포탈블로그들로 인하여, 그들이 책정한 유료서비스의 가격 역시 과연 저걸로 먹고 살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된다는 말인가 ? 내가 만약에 블로그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라면? .... 회사를 운영하기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충분한 이윤을 창출하여, 내부 구성원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것. 그리고 이들의 모든 시간을 "고객가치"를 높히는 일에 투자하도록 하고, 이러한 진심어린 노력이 의식있는 "최소한의 선두기러기군"에 어필하는 순간까지.... 사재를 털어서라도, 이러한 가치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 실패한다면? 나 역시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빨리 인정하고, 다시 공부를 해야 되지 않을까?? )
블로그는 절대로 검색엔진의 컨텐츠 생산소가 아니며, 그 자체로 존경받아야 하는 개인브랜드이다. 또한 블로그라는 미디어는 지금은 비록 소수의 리마커블한 개인들로부터 유도되고 있지만, 훌륭한 주류미디어로서 성장하게 될것이다. 그들 속에서 수많은 이야기꾼들이 탄생하기를 바라며, 수많은 유용한 정보와 사상들이 탄생하기를 바라며, 우리들 각각의 희노애락이 담긴 인생을 공유하며 살 수 있기를 희망한다.
당연히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실 아주 비싼값을 주고 쓰는 것일지도..
그것은 마치, 최근에 소개되는 Yahoo MyWeb 2.0 처럼, 검색엔진이 미처 알아내지 못한 정보들을 사람의 기준에서 수집해오기도 하며, 최신 인기소식들을 다양한 곳으로 스크랩하여, 무엇이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최신의 정보들인지를 유추할 수 있게 만든다. 당신이 너무너무 특별하지 않는 이상 당신이 좋아하는 정보는, 당신과 비슷한 취향을 가진 다른 고객들이 좋아하는 정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당신이 당신의 관심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면? 유사선호도를 지닌 다른 사용자에게 이보다도 훌륭한 컨텐츠는 없는 것이다. 말그대로 킬러컨텐츠가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컨텐츠들을 미리 정해놓은 형태로 대신 입력까지 하여 주기 때문에, 손쉽게 검색엔진에 노출시킬 수 있다. 포탈블로그의 사용자들은 이러한 대가를 지불하기 때문에, 결코 공짜 이용자가 아니다. 오히려 네이버 지식인의 답변자나, 블로그의 운영자들은 당연히 해당 포탈의 광고수입을 나눠 갖을 자격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들곤 한다.
검색엔진들 입장에서는 블로그들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지극히 환영할만 하다. 닭이 백이면 그중 봉황이 하나이듯이 간간히 쓸모있는 컨텐츠들이 많이 걸려들 뿐더러, 얼마나 정보가 중복되건 간에 그들의 검색결과에 노출되는 자료들은 훨씬 윤택해 보.이.기 때문이다.
블로그와 검색엔진은 사실 훌륭한 상호보완재의 성격에 있다고 보여진다. 블로그가 늘어날수록 다양한 사회적 집단지식이 정리된 형태로 세상에 내보여지게 되고, 검색엔진은 이를 컨텐츠로 흡수하여 더 많고,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결과값을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검색엔진들은 훌륭한 프리웨어 블로깅툴이나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블로깅서비스들을 지극히도 선호한다. 이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자사의 컨텐츠도 늘어나는 구조가 되고, 더 많은 컨텐츠를 보유할 수록 찾는 사람은 많게되어, 더 많은 광고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것이다.
보통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가치사슬에는 생기는 부가가치는 그 중간단계의 생산/가공자에게도 분배되는 것이 정상이다.. 물론 중간도매상이 버는 이득보다는 훨씬 적겠지만, 일년내내 땀흘려 농사를 지은 농부에게도 돈이 돌아가기는 간단 말이다. 자 그럼 농부에게 돈이 돌아가지 않는 다면, 무엇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물론, "아 저는 제가 하는 행위가 무제한 공짜로 쓸수 있는 공간만을 제공받는 것이라면 뭐 오케이에요 ^^ 훌륭한 거래라고 생각해요.헤헤헤~" 라고 말한다면 할말이 없다.
그러나 행복한 웃음을 지으면서 영원히 끝나지 않는 원을 그리며, 맷돌을 돌리는 우직한 황소한마리가 연상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사실 이 황소는 끝내 죽어서도 이용된다. 등심,아롱사태,사골...한명의 블로거가 포탈내에 있는 자신의 블로그를 폐쇄하지 않고 나간다면, 이것은 긴꼬리(Longtail ;안보이시는 분은 여기 참조)가 되어서 죽어서도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느낌 자체가 싫어서 포탈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브라우져를 열고 주소창에 주소정도 쓸줄 아는 사람이 정말 많은 노력을 통해서 호스팅이란것도 신청해보고, ftp 란것도 배워서 설치형 블로그 툴을 올리고, 몇날 몇일을 낑낑대서 하나 열어본다. 나는 이러한 행동이 지극히 현명하다고 생각하며 보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종류의 현실적인 보상이 가능할까 ? 뛰어나신 블로거분들은 Google Adsense 같은 것을 달아서 돈을 벌기도 하시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보상은 Reputation 이 아닐까 생각한다. ( 물론 난 돈을 훨씬 더 좋아하지만.. ^^ )
치사한 예를 하나 들어볼까? 네이버의 가장 거대한 아스피린님이라는 유명한 블로거분과 개인적으로 아무런 친분도 없지만, 네이버에 "가장 거대한 아스피린" 이라는 검색어를 넣었을때와 구글에 "가장 거대한 아스피린" 을 넣었을때 진정 이 분의 아이덴티티를 사뿐하게 알려주는 검색엔진은 누구일까? 가치를 보답해 주는 검색엔진이 누구인지는 답이 바로 나온다. 혹시 최근에 있었던 네이버와 불화에 의해서 검색결과에 노출이 안되는 거라면 네이버는 더 나쁜 회사이지만, 설마 그렇게 까지 했을라구??..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일 뿐이라고 자위해본다. ( 구글 검색결과에 snippet 한줄 안붙어 있는 걸 볼때 네이버가 오래 못갈 회사라고 우겨보면 거기 계시는 분들 싫어하실지도.. )
그럼 이렇게 정리해보자.
당신의 지적활동에 대한 보상(Reward)을 예전처럼 검색엔진에 99 빼앗기고 당신이 1정도 갖지 마시고, 당신이 한 70 정도 갖으시고 나머지 30은 걔네들 열라 전기세 내가면서 수고하니깐 가지라고 그러세요. 라고 하면 좀 말이 맞을까 ?
당신이 그저 블로그를 퍼담기 용도로 쓰시는 용도가 아닌 블로거들끼리 블로거라고 인정하는 블로거라면, 자신을 브랜딩 하기 위해서라도, ME.INC 라는 회사의 웹서버 운영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
호스팅회사를 선정하고, 자신의 Brand 가치를 쌓아갈 도메인을 선정하고, 힘들게 설치형 블로그 툴을 깔아서 하는 것이 방법라고 ?? 당연히 그것만이 답은 아니다. 오히려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해당 개인에게 온전히 돌려주는 그러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한국에서는 이글루스라는 곳이 서비스형으로, 그리고 설치형으로는 태터툴즈가 그 역할을 가장 적절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짜인체 하는 수많은 포탈블로그들로 인하여, 그들이 책정한 유료서비스의 가격 역시 과연 저걸로 먹고 살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된다는 말인가 ? 내가 만약에 블로그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라면? .... 회사를 운영하기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충분한 이윤을 창출하여, 내부 구성원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것. 그리고 이들의 모든 시간을 "고객가치"를 높히는 일에 투자하도록 하고, 이러한 진심어린 노력이 의식있는 "최소한의 선두기러기군"에 어필하는 순간까지.... 사재를 털어서라도, 이러한 가치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 실패한다면? 나 역시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빨리 인정하고, 다시 공부를 해야 되지 않을까?? )
블로그는 절대로 검색엔진의 컨텐츠 생산소가 아니며, 그 자체로 존경받아야 하는 개인브랜드이다. 또한 블로그라는 미디어는 지금은 비록 소수의 리마커블한 개인들로부터 유도되고 있지만, 훌륭한 주류미디어로서 성장하게 될것이다. 그들 속에서 수많은 이야기꾼들이 탄생하기를 바라며, 수많은 유용한 정보와 사상들이 탄생하기를 바라며, 우리들 각각의 희노애락이 담긴 인생을 공유하며 살 수 있기를 희망한다.
2005.08.01 선풍기 도리도리 모드 앞에서 작성한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