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야 일로 만났지만 이야기를 나눌수록 존경하게 된 분이 있는데 구글의 최초의 한국인 PM 이셨던 정기현님이시다. 지식과 경험의 깊이가 심오하신 분인데 결정적인 경우마다 직설적이고 본질적인 말씀을 날리셔서 할말을 잊게 만드는 분인데.. 이번에도 몇몇 질문에는 애드립성인 답변도 하기 힘들었다는. 너무나 많은 가르침을 얻었지만 그냥 딱 하나만 적어둔다. 이번에 배운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쉽게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행동방법이다. "51:49 의 상황일때는 열번을 더 생각해도 51:49 라는 것." 51:49 라는 결론은 이미 열번넘게 생각을 통해서 치사하게(좋은 말로는 합리적으로) 이른 결론일테니까.. 이런 경우에는 언제나 미련없이 51을 누를 것... 수십번을 더 생각해도 나오는 것은 51:49 일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한 변명만 튀어나올뿐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본질적인 것은 더이상 나오지 않는 상황. 이런 경우는 언제나 51을 눌러라.
Fire !!!!!!!!!!
and then a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