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조세현의 인터뷰에서 발견한 멋진 말...

초심은 결국 꿈이거든.

'초심'이라는 말이 갑자기 떠오른 건, 이노래 때문이었다.  

가진거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꼬일대로 꼬인 인생의 B급 엔지니어시절.. 가끔짝 들어오는 50만원 월급이 전부였을 때, 그때 서측 쪽문에서 기숙사까지 펼쳐진 길을 홀러 걸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그때, 뒷덜미에서 발끝까지 흐르던 그 전율의 느낌.. 그 터질듯한 두근거림이 바로 내 '꿈'의 감성이었고, 그때의 나의 존재가 바로 나의 초심이다. 철저한 고독의 영역에 존재하는 그 느낌.. 세상의 모든 물질과 지위보다도 그 느낌을 더 사랑한다.




Posted by Chester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756)
Life Log (612)
생각의 단편 (65)
Textcube (41)
Search (3)
즐거운 것들 (5)
P.U (0)
category (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