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의 좋은 점은 웬지 알아 듣기 쉽다는 점이고, 비유의 나쁜 점은 너무 쉬운 케이스들을 끌어다 추론에 이용함으로서 말은 되지만, fact 와 괴리가 생길 수 있다는 점들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현실의 비지니스에서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 소위 '숫자'들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숫자를 이용하게 되면 좋은 점은 뭐 추가적으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은 좋은데, 이 숫자라는게 discrete 하게 이리 저리 뛰는게 아니라, 항상 현재라는 지점을 중심으로 continuous 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소위 disruptive innovation 이나 creative destruction 이런걸 시도하는데는 큰 도움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이 시대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능력중의 하나인 창조력을 제약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 진화론에서는 exploration on fitness ladnscape 이라는 관점으로 이를 해석하는데,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근거리에 있는 최선의 fitness-peak 를 찾아서 이동하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다른 곳 어딘가에 떨어져 있는 bigger,sweeter peak 를 영원히 찾지 못하게 되는 단점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disruptive S-curve 의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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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창업기업의 CEO 는 이러한 완전비유에서 비유+팩트, 완전팩트기반 의사결정까지 사이를 아름답게 오고가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인문학적인 지식과 함께 밤새서 excel work 을 해본 경험까지가 다양하게 조합되어야 한다. 너무 한쪽으로만 능력을 개발시킨 경우, 사업계획이 storytelling 수준을 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거나, 창의력있고 성장성있는 사업을 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중용'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