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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17. 11:26
더 좋은 직장, 더 좋은 차, 더 좋은 집, 더 좋은 남자 혹은 여자, 더 좋은 학교...
우리 인간은 그렇게 끊임없이 좋은 것을 찾아서 이동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지금 중산층이 누리는 삶의 질면에서 보아도, 과거 조선시대 세도가의 삶과 비교하여 떨어질 것이 없으나 [각주:1] 여전히 상대적으로 더 좋은 것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전히 빈곤하다고 느낀다.

막히는 출퇴근 길에서 이리저리 차선을 옮기는 행위이나, 120기가 하드에서 60G 가 비워둔 상태에서도 끊임없이 '하드가 모지래 ㅠ.ㅠ' 라는 생각을 반복한다. ( 누군가 노트북에서  320G 하드를 쓰는 것을 본적이 있기 때문에.. )   서있으면 앉고 싶고, 앉아 있으면 눕고 싶은 마음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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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내가 극단적인 개선을 추구하고 있는 부분중의 하나가 '업무관리' 에 관련한 부분이다.  몰스킨다이어리에 하루하루 todo list를 정리해 가고 있지만, 매일 지정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커뮤니케이션과 외부와의 접점관리를 해나가는 관리자의 업무는 꽤나 복잡하다. 특히, 날짜를 index 로 만들어지는 선형적인 업무리스트 관리는 금방 한계에 부딪히게 마련이다.  이를 조금더 확장해서 category 를 만들고 우선순위에 따라서 tree 를 만들어서 처리하는 방향을 추구해봤으나, 역시 복잡도가 해결됐다는 생각이 되지 않는다. 뭔가 놓치는 느낌이 끈적끈적하게 남아있고, 아니다 다를까 무언가를 놓치곤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은 간단하다... 과거와 미래의 시간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차원의 공간들의 연결을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내가 보는 모든 정보와 내가 본 모든 사진과 동영상들, 그리고 내가 받은 이메일과 내가 보낸 이메일, 내가 작성한 문서와 남들이 작성한 문서와 그에 대한 나의 커멘트, 나중에 pt 만들때 써먹을 수 있는 이미지클립들, 내가 건 전화 그리고 받은 전화, 내가 보낸 수많은 SMS 와 받은 SMS, 내가 지시했던 수많은 업무들, 그리고 깔끔하게 사후처리되지 못하고 흐지부지 되버린 엄청난 양의 일들 .. 내가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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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yourself

나는 현행 조직형태의 기업구조는 개인들의 느슨한 연합체인 형태로 재조직화 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러한 개인들에게 필요한 업무처리 방식은 현행 기업의 CEO 들의 업무와 비슷해 질것이라고 생각한다.


  1. 요새 누가 밥을 못먹고, 폐렴으로 죽는 경우가 있나 ? [본문으로]
Posted by Ch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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