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억울했으면 경찰서 앞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했을까. 펜홀릭님의 글을 보고, 그 블로거가 예전에 나도 방문해서 댓글을 달았던 블로거였음을 깨달았다. '제주도 가을이네 이야기' 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던 분이었는데... 가벼운 사건이고 잘 해결 될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이내 관심에서 잊혀졌던 이야기였는데. 오늘은 정말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됐다.
스무살이 채 넘어가기도 전에 내가 경험했던 공권력은 그런 것이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무전유죄 무전유죄' 라는 말도 공감한다. '그러면 안되지 않나?' 라는 말에 '그러기에 억울하면 출세하던가... ' 라는 답이 돌아오던 대화들이 생각난다. 날도 더운데 참 속 더워진다..
update: soloman 님께서 숨을 거두셨다는군요.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