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바쁜달 , 5월

2007. 5. 28. 16:10

열흘간 블로그에 포스트가 없었군요.  태터&미디어도 마무리하고, 수많은 문서와 메일을 작성하다 보니 어느덧 5월도 끝나가는군요. 그간에 있었던 이야기나 좀 정리해 둡니다.

5월 22일에는 투자사와 함께 하는 이사회를 색다른 곳에서 진행했습니다. 태터에 투자를 담당하신 소프트뱅크 강동석 상무님의 장인어른댁에서 진행했지요. '빛의 화가'라는 말이 어울리게 정말 빛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하루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기빨(!)  좀 받아서 돌아왔습니다. 사진을 몇장 남겨두었는데, http://visionaries.tistory.com/11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5월 26일에는 친한 친구녀석의 결혼식이 전주에서 있었구요. 겸사겸사 경민이까지 다 데리고 나들이를 나갔었습니다. 관련된 소식은 역시 http://visionaries.tistory.com/10 에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바로 그날 오후에 대전에서 열렸던 태터캠프를 참석했는데요. 제가 민간인 생활을 하도 오래해서 그런지, 과학원식의 대화가 약간 어색해지기도 하더군요. 예전 같았으면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모든 요소들을 다 물어봤을 텐데, "그래서 이게 되는건가요?" 뭐 이런 질문들이 나오게 되더군요.. Detail 을 잃지 않아야 되겠습니다. 연초에 이런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JAVA 를 익혔는데, 올 여름에는 PYTHON 이라도 좀 익혀두어야 겠습니다. 태터캠프에 대한 이야기는 http://visionaries.tistory.com/12 에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제가 아직 사진 찍는 실력이 좀 많이 모자라네요.

태터캠프를 마치고 TNF 의 리더인 inureyes님과 함께 TNF / TNC 의 현황에 대한 공유와 전략에 대한 토론을 밤이 깊도록 진행했습니다.  inureyes 님을 보고, 이야기를 나눌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 나이에 어떻게 이토록 깊은 통찰을 보유할 수 있는지, 매번 감탄하게 됩니다. 이 친구랑 적이 되지 않고, 한 편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운명의 실타래가 존재 한다면, 이 자리를 빌어서 깊이 감사를 드리고 싶군요.  Needlworks 와 태터의 내부역량 평가와 앞으로의 전략, 외부의 환경변화와 그에 따른 대응에 대해서 끊임없는 통찰을 제공해주신 inureyes 님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5월은 제가 태어나서 가장 바쁜 한달이 되었습니다. 태터&미디어를 오픈하면서 , 저도 다시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들을 쓰고 싶다는 생각도 많아지는군요.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시간은 없고, 인생이 이렇게 흐르는 건가 봅니다.  



Posted by Ch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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