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단상

2007. 1. 18. 16:22

자기가 말하면서 무슨 말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특별한 고민도 없으면서, 편리하게 거짓말을 한다.
우리는 이런 환자를 싸잡아서 '허언증환자' 라고 부른다. 이런 환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자기가 환자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오히려 오피니언 리더이자 똑똑한 사람이라고 착각한다. ( 그리고 이런인간들은 소위 지식인계층이라는데 몰려있는 특성도 있다. )

고객이 무언가를 물어도 그때그때 자기 편한 논리대로 대답한다.
진실은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때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을 했는지도 모른다..
어쩌겠나.. 생활자체가 하루단위로 청산되고, 철학이라고 외쳐봐야 자기의 판단이 아닌 남의 의견들의 집합일 뿐인데..

진실하려는 노력은 참으로 어렵고, 죽을만큼 고통스럽다..
당신 ! 이 말에 가슴이 철렁하지 않을 정도로 깨끗한가 ?

Posted by Ch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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