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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1.30 설연휴 정산

설연휴 정산

2006. 1. 30. 07:39

1월 30일 월요일 아침이 되었다. 새해가 시작하고 나서부터 마음가짐이 청아한 분위기로 변한 것으로 봐서는 올 한해에 이런 저런 일들이 원활하게 풀릴 것 같은 느낌이다. 음력으로 한해를 계산하는 나로서는 매우 좋은 출발을 한셈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모처럼 연휴다운 연휴를 보내고자 마음 먹었으나 밀린잠 보충, RC2 보완, 각종 전산노가다 등으로 날려보내다..

* RC2 에 발생한 버그 리스트들 모두 정리, 구성원들에게 관련한 이메일을 몇통 작성함.
* 그동안 놀아주지 못해 미안했던 처와 함께 정말 간만의 영화관람... 투사부일체... 아무생각없이 웃고 나와서 좋긴 했는데, '대중' 과 '혁신가'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는 요즘, 대중은 끊임없이 속여도 그저 재밌기만 하면 되는건가..라는 느낌에 이런저런 상념이 빠짐.. 영화를 보고 나서 와이프와 내가 느낀점 하나는 비슷했는데, 1편에 비해서 정준호가 엄청 늙었다는 점. 잔주름이 장난이 아니네. 역시 세월앞에서 장사 없구나.
* 무려 2년만에 압구정동 거리를 터벅터벅 걸어봄.. 저자리는 항상망해.. 여긴 뭘해도 잘되.. 와이프의 부동산 강의를 한참 들음. 그러고보니 잘되는데는 항상 잘되고, 망한자리는 항상 새로운 가게가 들어서고 있었다는 것을 무의식중에 느낌.
* Sustainable Competitive Advantage 라는 단어를 써놓고 한참동안 명상.
* 결혼식 이후에 처음 입어보는 한복을 풀세트로 차려입고 경민이와 함께 한강변 산책. 경민이는 원제삼촌이 북경에서 보내온 빨간색 '치파오'를 입혔음.. 한복커플에 중국복장의 아이라...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음

* Solaris10 서버에 온갖종류의 어플들 설치, rpm 이 얼마나 편한데 이런 노가다들을 다 하고 있어야 하는 건지.. 이런 노가다를 대신해준 각종 리눅스배포판 제작자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함. GCC 가 4.0.3 대까지나... 토마스 프리드먼이 'While You're sleeping..' 으로 시작하는 각종 문구들이 생각나서 웃음.
* 오픈소스에 대한 공부..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오픈소스의 참여문화라는게 도대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봄. KLDP 에 올라와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을 보고 대략 난감.
* 또 밤을 샜더니 잠옴.. 리체님 제로보드 깔아드려야 되는데... mysql 4.1 에서는 이런저런 노가다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음. 아 그래도 제로보드만 하나 깔면 이번 연휴에 해야될 일은 다 하는 셈.

Posted by Ch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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