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zeronova.kr/2014/03/15/everything-is-data-tedxsnu/

한재선 박사님이 해주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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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도 big data기반 prediction engine 이다. 이게 intelligence 로 보이는 이유는 우리 머릿속에 있는 뇌가 immensely enormous computation machine 이기 때문이다. 뇌의 wiring 에 대한 정보도 계속해서 고도화되고 있고, 우리 머릿속에 트랜지스터가 도대체 어떻게 단위정보를 represent 하고, compute 하고, store 하는지에 대한 가설들도 촘촘히 검증되어갈꺼라고 생각한다. 

http://www.bbc.com/news/science-environment-21487016

Deep Learning, Self-taught algorithm 원래 없던 이야기들이 갑자기 새롭게 튀어 나온 것도 아니고, 단지 그 기반이 되는 computation space 가 이제 임계점을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어느날 그냥 되기 시작하는거다. 

http://www.youtube.com/watch?v=n1ViNeWhC24

Google 에 SWE 로 취직하는게 내 은퇴플랜이다. ㅠ.ㅠ  

웬지 거기있으면 이 엄청난 일을 가장 빨리, 가까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추가: 혹은 이창수님이 5Rocks 를 Google level 로 만들어 주거나.. (압박!!!)



Posted by Chester

http://www.slideshare.net/WooGenius/git-branch-stregagy-case-study-woo-genius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visual하게, 친절하게 개념탑재를 도와주는 슬라이드. 

'김우진' 님이라는 분이 만드셨던데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Posted by Chester

맞바람이 너무 심한데다 겨우내 완전 리셋된 체력문제도 심각하고. 그냥 주저 앉고싶었음. 그래도 여차여차 집에 돌아와서 초콜렛 한덩이를 먹었더니 좀 살아난 것 같다. 어찌되었건 개시를 했고, 올 시즌의 소소한 목표를 두개 잡았으니 i) 무주그란폰도 완주 (컷오프에 드는 것은 기대하지도 않는다.) ii) 진안그란폰도 컷오프내 진입. 열심히 운동할 생각을 하고, 계획을 잡아야 하는데 .. 그럴려면 훨씬 더 가벼운 자전거가 필요한게 아닐까? 이러면서 도싸 장터를 둘러보고 있다는게 문제이긴 한데. 

맞바람속에서 꾸역꾸역 페달을 밟다보면 참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난다. 목표가 명확하면 아무리 맞바람이 심하게 불어도 닥치고 묵묵히 페달질해야되는 때도 있다. 중간에 관둬버리고 싶은 생각이 한두번이 아닌데, 그냥 밟다보면 여차저차 가게 된다. 저 앞에서 나를 기다리는 동료라는 목표도 참 중요한거 같다.  (Special thanks to 강문식)  어쨌든 끝은 있게 마련이고, 죽지 않는한 약간의 진보를 이루게 된다.  암튼 각설하고 오늘 날씨는 정말 별로였다. 클릿빼고 택시부를뻔한 그런날이었다. 바람 한점 안불고 아카시아향기 풀풀나는 그런 봄날이 자전거 타기엔 최고다. 


문식님이 찍어준거네, 아이유고개 넘어서 사람들 다 쉬는데.. 거기인듯.





Posted by Chester

2014. 3. 4. 00:41

밤에 보일러를 켜지 않아도 춥지 않다. 마음이 들뜨는 것이 봄탓이구나. 

상해에는 1주일전에 꽃망울이 터졌다. 


1주일전에 아내와 함께 걸었던 프랑스 조계지 어딘가의 동네. 어딘지 기억도 안나지만 다시 가서 그냥 좀 놀고 싶다.



Posted by Chester

Orange Garage

2014. 2. 15. 01:00

어머님댁에서 컬링을 보다가 집에 돌아오니 케이블티비에서 딱 이니셜디를 하는 것이었다. 만화말고 영화. (중국말로 들리니까 이상하더라.) 여자친구의 원조교제에 충격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멍때리고 있는 타쿠미가 불쌍했다. 료우스케의 원정팀에 합류하겠다는 전화를 마지막으로 영화가 끝났다. 가만히 있을수가 없는 기분, 뭔가 벅찬 감성이 끌어 오르는 듯한 느낌. 원래 내일 아침에 개러지에 차를 맡기기로 했는데 오늘 밤에 가져다 놓고 싶다. 두달 아니 세달(?) 만에 차에 시동걸고 분당을 지나서 용인까지 다녀옴. 조용히 가도 되는데 끊임없이 힐앤토에 3단에서 6단을 왔다갔다 하면서 방정을 떨었다. 분당-수서고속도로에 민폐를 좀 끼치고.. 

11시가 넘은 야심한 밤. 용인에 정민이형이 구하러 와주지 않았다면 논두렁을 걸어서 분당으로 걸어나오고 있었을듯 하다. 정월대보름을 알차게 보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기계는 정말 아름답다. 도대체 누가 이런 아름다운 물건들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존경스럽다. 










http://www.youtube.com/watch?v=R8iTGs5GYBw

작년의 허접한 주행을 리뷰해보니, 올해는 CP 확실히 감잡고 브레이크, 엑셀링 다시 제대로 감잡는 시즌이 되면 좋겠다. 다시 보니 정말 허접하다 허접해.. 느리다. 쪽팔리다. 

Posted by Chester

Mac <--> Windows 왔다갔다 하면서 시동디스크, 백업디스크 다양하게 사용하다보면 윈도우즈에서 읽지도 못하고 Disk Utility 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때가 생긴다. 이때 갈끔하게 다 0 으로 채워주는 방법이 있으니 DiskPart util 을 사용하면 된다.  (지금 8GB nullify 중)

· type DiskPartEnter key
· type List disk, Enter key
note the numeral of the disk you want to clean
for example purposes, I’ll be using the numeral 0
· type Select disk 0, Enter key
· type Detail disk, Enter key
this info will let you know if you selected correctly
· type Clean ALL, Enter key
your entire disk is being overwritten with zeros.
This can take a considerable amount of time
· type EXIT, Enter key (only after Clean is finished)
· type EXIT, Enter key (this gets you back where you were)

Posted by Chester

DH 제네시스 득템

2014. 1. 22. 00:31

지난 주말에 친한 선배님들이 하시는 회사에서 새로 뽑은 제네시스 380 프레 4륜을 빌려줘서 주말동안 타봤다. (빌려온차를 주말에 사고까지 냈는데 쩝. 현재 보험사끼리 분쟁중이다. 그저 미안할뿐..ㅠ.ㅠ)  380 프레 + HTRAC(4륜) + 드라이빙어시스트패키지 (칼라는 오닉스블랙)

- 눈길에서 4륜구동 성능 괜찮다. 그러나 섬머타이어보다 약간 좋을뿐이지, 윈터타이어가 주는 그런 감동은 못준다. 

- 유턴할때나 저속코너에서 엑셀 확 밟을때 전륜에 실리는 토크가 바로 느껴진다. 그러나 코너에서 차의 머리가 코너를 가볍게 파고드는 후륜차의 경쾌함 보다는 무거움이 느껴짐

- 서스펜션에서 느껴지는 묘한 불일치가 있는데, 이건 타이어 때문인지 확실한 느낌을 묘사하기가 힘들다. 그냥 예전에 타전 F10 과 비교해서 다르기 때문에 느껴지는 이질감이지, 좋다 나쁘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380 프레이상에 들어가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일반 서스펜션보다는 훨씬더 밸런스가 좋다. 

- 브레이크를 한꺼풀 벗겨내기 까지는 많이 밀렸는데, 고속주행중에 풀브레이킹을 시도를 몇번 하고나니까 이제 잘듣기 시작한다.

189km 에 가져와서 한 200km 정도 몰아봤음 (주로 분당-수서간 고속도로에서)


렉서스의 컬러를 지닌 BMW UX ..


눈이 왔는데 당빠 4륜테스트 해야지. 새벽세시에 나갔다 왔음. ㅠ.ㅠ


눈을 움켜쥐기엔 좀.. 약한 4계절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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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근 두달을 기다린 내꺼 DH 도 출고가 됐다. 설이나 지나서 나오겠거니 기대를 내려놓고 있었는데 갑자기 월요일에 전화와서 나온다고. 다시 현대차를 살꺼라고는 사실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이번 DH 제네시스는 쫌 잘만들어 졌다. 아직 적산거리가 40km 정도에 불과해서 아직 무어라고 이야기할만한 꺼리가 없다.  380 프레스티지 2륜 + 파노라마 썬루프 + 럭셔리패키지 + 드라이빙어시스트패키지 

- 일단 4륜보다 확실히 가볍다.  그리고 코너에서 전륜부의 파고듬이 4륜보다 훨씬 가볍고 경쾌하다.

- 4륜보다 차고가 높다. 1~1.5cm 정도 차고가 확실히 높다. 4륜보다 가벼워서 그런건지 아니면 세팅차이인지는 모르겠다. 차가 좀 떠있으니 가오지수가 약간 하락하긴 한다. 

오후에 있던 곳으로 가져다 주심. 나의 카마스터는 나의 레이싱팀 동료이신 대일님


카매트 깔아주시는 포즈 ㅎㅎ


시간을 내어서 앞자리 근처의 비니루는 모두 제거했음 - 와이프랑 같이 뜯고 싶었는데 엉덩이가 미끌거려서 안전차원에서 미리 ....






원래 가지고 있던 BK 제네시스 쿠페와 함께 나는 제네시스 두마리의 오너가 되었다.


A8 과 비교해도 크기가 비슷할라고 그런다.

 

이제 찬찬히 몰고 다니면서 여러가지를 실험해볼 생각이다. 얼마나 좋아졌는지, 또 어떤 미래로 가야하는지 조그마한 탐구들을 해볼 계획. 마음은 당장 드라이브라도 나가서 밤새 차를 타보고 싶으나, 몸은 당장 안자면 내일 파업할꺼라 말하고 있음.  

----

(광고) 현대차 사실분들은 저에게 연락부탁.  초특급레이서 카마스터 하대일님 소개해드리겠음.





Posted by Chester

오늘

2014. 1. 19. 00:27


봄이 빨리 오면 좋겠네. 자전거 타고 좀 놀게. 

롤라옆에 고이 벗어놓은 내 꽃신.  요샌 거의 신지도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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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기의 2편으로 오늘 멍때리다가 청담사거리에서 사고발생. 당연히 나는 신호지켜서 멍하니 집쪽으로 좌회전하고 있었는데 나의 블라인드스팟에서 반대편차가 와서 뒷범퍼를 들이받음. 내차도 아닌 모회사에서 빌린 신형 제네시스 ㅠ.ㅠ  그쪽 과실로 처리되긴 했어도 뽑은지 이틀밖에 안된차를 내가 상처내서 매우 미안한 상태가 됨. 올해 액땜하고 신년부터는 좋은 일만 있을려고 그러나.



Posted by Chester

오늘 정규님이랑 아침식사를 했는데 무선인터넷이 느린 이유는 원래 무선이라서 느린게 아니라 AES 등 암호화 로직을 처리하는데 꽤나 컴퓨팅자원이 들어가는데 이걸 기존의 iptime 같은 싸구려 공유기에서는 칩이 후져서 느린거라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그리고 여기에도 뭔가 혁신의 찬스가 있다는 말씀과 함께 이런저런 재미난 이야기. 오랜만에 전해듣는 데이브레이커님 이야기, 토끼군의 마인크래프트맵, 태경님의 생활코딩 정식오픈 소식. 오랜만에 니들웍스 멤버님들의 근황을 싹 전해들으니 마음이 따듯해지는 아침이 되었음. 쿨엔님이 창업하신 회사관련해서도 말씀만 나눈다고 하고 한참 못뵌듯 (방금 페북 메세지 날려보고.. )

암튼 다시 무선공유기 이야기로 돌아와서... 그래서 권해주신 라우터는 ASUS RT-N66U, 그리고 애플의 airport express .. 집에와서 잽싸게 RT66 을 배송대행으로 구매, 17만원정도 들었는데 지마켓에서 핸드폰결제로 구매.. 무선으로 동영상스트리밍하는게 맨날 느려서 불만이 많았는데 한번 바꿔볼 예정이다. 얼마나 빨라지는지 함 보자.

(글 마치는데 쿨엔님 답장.. 참 빠르고 편리한 세상이다.)

Posted by Chester

변화

2014. 1. 12. 01:50

그닥 심후한 내공없이 심한 뽀록으로 버티던 엔지니어 생활 반짝하다가 ms office 랑 급친해지기 시작한게 2004년 즈음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 틈틈히 시간날때마다 바뀐 환경들을 캐치업하면서 실감하고 있다. 말그대로 그냥 지나온 환경들만 쭈루룩 다 캐치업을 해보고 있는데 정말 '변화'가 많다. 그냥 techcrunch 에서 읽는거랑 직접 이것저것 해보는거랑 느낌 완전히 다르다. 십년전에 비하면 말할 것도 없고, 당장 5~6년전에 비해서도 정말 모든게 너무너무 편리해졌다.

그나마 십수년이 지나도 손끝이 emacs / screen / bash 의 단축키조합을 기억하고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우리 어렸을때는 마우스 옆에두고 깔짝거리면 하수취급했다. 진정한 고수는 80x24 vt100 터미널과 키보드하나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선배님들에게 배웠다. (그리고 요새 그 선배들을 매일 만난다. 내가 가르침을 청하던 그 선배님들의 얼굴을 엄청 자주 뵙는게 가끔 신기하다. 정말 실력으로 보나 풍기는 그 오덕한 뽀스로보나 신같은 존재들이다.) 다행히 맥의 키보드 조합은 과거 sparc station 키보드 조합이랑 비슷해서 참 편하다. caps lock 을  ctrl 로 변경하고, meta key 를 command key 조합으로 remap 하고 나면 emacs 조작하는데도 엄청나게 수월해진다. 완전히 과거로 퇴장했을 것 같은 emacs 도 최신의 개발환경에 맞춰서 발전해 온듯. 찾아보면 웬만한 패키지 다 있다. 새로 생긴 단축키 살펴보고, 없어서 귀찮은 것 몇가지는 간단히 만들어 넣었다.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다.

그리고 homebrew. 이거 완전 G.A.E 짱이다. 없었으면 mac 에서 이 개노가다 언제 다 했을까.  바이너리 다운로드해서 인스톨하는것보다는 tarball 가져와서 source building 하는 변태적인 취미가 있었는데 이게 뭐 안되는게 없다. 중간에 에러나면 stackoverflow 나 github 찾으면 다 있고 (물론 Google이 대신 찾아준다.) 내가 문제 생긴건 누가 귀신같이 다 물어봐놨네. 것두 이틀전에 누가 묻고 답해놓은거 볼때면 정말 참 내가 좋은 세상에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사업잘하고 애잘키우고 등등 내가 해야될 일들이 몇개씩 늘은 것 맞는데, 컴터앞에 앉아서 순수히 재미로 뭔가를 하고 있을때 내가 많이 행복해 하는 것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컴터는 참 좋은 친구다.  (써놓고 보니 무슨 초딩일기같네.)

Posted by Ch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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