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님과의 첫만남을 시작으로 시작된 태터앤컴퍼니가 2008년 9월 1일 세살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리고 열흘 정도를 지나서 오늘 새로운 출발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기쁘고 안타까운 순간들이 셀수도 없이 많았지만 저희를 성원해주시는 블로거님들, TNF 커뮤니티의 소중한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3년여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거듭하여 감사말씀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지금까지와 변함없이 계속해서 전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외부환경이 몇가지 바뀌는 것일 뿐, 저와 저희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었던 초심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태우님이 블로그 포스트의 맨 말미에도 써주셨습니다만, 오늘은 하나의 완연한 끝이 아니라 단지 첫번째 이정표에 불과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추석 맞으세요 :)

Tatter&Company 노정석 올림

ps: TNC 구성원 여러분들과의 추억이 새겨진 동영상 하나를 걸어둡니다.  리체님, 화사하시네요 ^
update: 2006 년말에 Mcfuture님이 만들어주신 동영상도 하나 있네요.  ii) pie님의 예전블로그에 올라와있는 워크샵 후기 동영상도 저의 소중한 구성원님들의 추억이 아롱아롱 새겨져 있네요. iii) 그리고 워크샵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음주스타리그 !!




Posted by Chester

Presentation Zen 의 Garr Reynolds 가 Google 에서 강연한 동영상이 올라왔다.  설득력 있는 감성(?) 프리젠테이션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시간을 투자해볼만 하다. (Reynolds 는 최근에 자신의 블로그와 똑같은 제목의 을 출간하였다. )

프리젠테이션의 목적은 '지식전달'이 아닌 '공감을 통한 실행력 확보'라는 명제를 신봉하고 있는 나로서도 매우 동감이 되는 문구들이 많았다.  Garr 의 pt 중에서 'unexpectedness' 의 예제로 들었던 neuroanatomist ( 신경해부학자란다. 영어사전 뒤져봄 ) Jill Bolte Taylor 에 관심이 생겨서 그녀의 프리젠테이션을 찾아서 봤는데...  묘한 감동을 얻었다.  ( 정신 없는 레식교수 스타일과 정반대로 20분의 시간동안 네댓장의 pt 를 사용했다. )

 내가 만약 양팔을 벌리고 천장을 쳐다보면서 어떤 이야기를 한다면 그 이야기는 어떤 종류의 것일까 ? 내겐 그런 경험이 있는 걸까 ? 내가 내 이야기를 하면서도 내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들 수 있을까 ? 라는 질문과 함께.. 수사에 의해서 깊게 꾸며지지 않은 이야기도 이렇게 사람을 휘어잡을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 그리고 이야기 자체가 진실에 의거한 신념에 기초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을 얻었다. ( 그렇다고 그녀처럼 좌뇌가 offline 되는 경험을 하고 싶진 않다. 그러나 그녀의 경험을 통해서 영혼이 하나의 program module 에 불과할 것이라는 생각엔 1% 확신이 더 해졌다. )

Posted by Ch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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