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그란폰도

2014. 10. 21. 15:54

망했다. 정말 이말까진 하고 싶진 않은데 나 꼴찌였다. 내 수준인 사람들은 알아서들 안나온거야? 아니면 내가 정말 바닥인거야 ㅠ.ㅠ  아마 내가 바닥이겠지. 겨울옷으로 선택을 잘못했다고 변명하고 싶지도 않다. 난 처음부터 열심히 타서 고개들을 최대한 공략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이 아니라 절대로 감기에 걸리면 안되.. 이런 마음이 더 강했으니. 약해졌고 약아졌다. 첫번째 고개에서 리타이어하고 복귀하면서 정말 스스로가 창피했다.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 지키지도 못할 다짐을 너무 많이 해서 나 스스로도 잘 못믿겠지만, 또 한번 다짐한다. 제대로 살자!!!

하나의 위대한 일을 위해서 999개의 좋은 일에 단호하게 NO 라고 이야기해야 한다는 잡스옹의 일갈이 머릿속에 메아리친다.   

Posted by Chester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756)
Life Log (612)
생각의 단편 (65)
Textcube (41)
Search (3)
즐거운 것들 (5)
P.U (0)
category (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