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나를 데려가주고 챙겨주는 상민, 문식님과 벨로씨엘의 초절정고수그룹(?)에 끼어서 간만에 장거리 라이딩 댕겨왔슴당.  항상 뒤로 줄줄 흐르는 나를 데리고 다녀주는 문식, 상민님에게 거듭 감사하는 날이 되었슴다. 제가 지금 안흐르고 보조를 맞출 수 있는 레벨은 한밤의 한강에서 30km 정도 뛰는 정도 인듯.

가을 경치는 정말 끝내주고, 양수리를 넘어서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양평을 지나서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까지 미지의 영역을 탐험했네요.  보는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자전거 도로는 좋더군요.  40조 투입되서 남은게 자전거 도로 뿐이니 열심히 타야 된다고 간간히 휴게소에서 만나는 어르신들 마다 한말씀씩 하시네요.


이포보..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이해가 안됨.

몇가지 느낀점.. 

  • 케이던스로 타면 조금만 장거리를 타도 살이 쭉쭉 빠져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껜 죄송합니다.) 토크 위주의 세팅으로 바꿨는데,  그냥 다시 케이던스 세팅으로 바꾸고 짧고 굵은 업힐위주로 댕기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항상 실력없는 사람이 장비타령이라고 기변의 욕구가 ㅠ.ㅠ  

  • 차에 캐리어 붙히기, 캐리어 없이 구겨넣어 보기, 카니발렌트하기 까지 해봤는데.. 어제 처음으로 고속버스에 자전거 넣어봤는데 이거 완전 편하더라구요. 가끔 이용하게 될듯합니다. 물론 자전거 라이딩복 입고 고속버스 타는게 좀 거시기 하긴 합니다.

  • 뭐 다 필요없습니다. 자주타고 열심히 타고 하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하면 되는 일인데 괜히 과학이 어떻고, 장비가 어떻고, 숫자가 어떻고 하는게 의미가 없는거죠.. 네네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다음은 진안에서 열리는 도싸 그란폰도에 갑니다.  아 저는 메디오폰도 (하프코스) 로 신청했고 문식,상민 짐승들은 그란폰도(풀코스)로 신청했습니다.  당장 내일모레도 자전거 탈겁니다. 연습..연습...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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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식님이 찍어서 페북에 올리신 사진 몇장 첨부합니다.  (저작권: 강문식)



강송규 대표님이 "체형은 선수인데 .." 라면서 말끝을 흐리셨습니다. 체력보완!! ㅠ.ㅠ



편하기 그지없음




Posted by Ch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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