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Log

baby.cyworld.com 오늘 정식오픈.

Chester 2006. 2. 15. 16:00
아가들을 위한 미니홈피, 엄마/아빠가 대신 아이의 Life log 를 만들어주는 서비스.. 누구나 당연히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서비스를 싸이월드가 드디어 내놓았다. 그저 미니홈피 뿐만이 아닌, 육아정보에 관련된 글도 싸이월드 안팎을 거르지 않고 제공하고 있다. 

내 아이만의 베이비홈피라 ...



아이를 가진 아줌마(?)들의 싸이월드 사용율이 지극히 높고,
그들 사이의 커뮤니티가 집중도와 참여도가 다른 곳과 비교가 안되며,
이곳에서의 레퓨테이션이 시장의 흐름마저 바꿔 버릴 정도이며,
이에 수반되는 제반상품 시장의 크기 역시 어마어마하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육아'과정은 어느 누구도 피해나갈 수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볼때 싸이월드는 이 서비스로 대한민국의 엄마들을 거의 다 모을 수 있겠다. ( 사실 지금도 다 모여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단지 그것이 '엄마'의 이름으로 발현되고 있었을 뿐이다. 이제 아가 앨범서비스, 이유식 배달서비스, 백일/돌잔치 연회장이나 호텔, 각종 스튜디오 광고 등등 "아기" 를 매개로 생성되는 거대한 '생태계' 가 만들어 지리라 기대해본다. 아니 생태계가 생성된다기 보다는, 바깥에 존재하는 거대한 생태계를 싸이월드가 흡수할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도 해본다. 각종 게시판이나 광고모델등을 삽입할 수 있을것이고, 더불어, 아가홈피용 스킨역시 결코 작지는 않은 시장일 것이다. 나한테는 돈 안써도 애들한테는 절대로 돈 아끼는 법이 없는 것이거든..  자고로 애들이랑 여자 상대해서 망하는 장사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 그 여자와 애들을 동시에 상대하는 일이니... ^^ ( SK coms 가 무슨 온라인 과외서비스 이런 회사도 인수한 것으로 아는데, 태어나서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줄줄이 엮어 가고자 하는 야심이 엿보인다. 거의 뭐 생활인터넷 기업을 주창하며, 인터넷계의 CJ 의 위상을 가지게 될지도 모를일 ! )  사망율이 떨어질수록 노인관련시장이 커지며, 출산율이 떨어질수록 신생아관련시장이 떨어진다는 건 옛말이다. Quality 가 Quantity 를 압도하는 시장이 되어버렸다는 걸, 직접 와이프 따라다니면서 목격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모성/부성을 자극하는 서비스를 기획하였고, 실행하였지만 실패하는 것을 목격하였다. 그러나 이번 싸이월드의 베이비 홈피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 ? 싸이월드이니깐 ^^ 서비스의 가장 큰 축은, 홈피를 통해서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세요.. 라고 했는데... 한가지 드는 의문이 있다면 과연 이 아이들이 커서 엄마아빠 이렇게 열심히 나를 기록해줘서 고마워요...저의 소중한 추억이에요.."라는 말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싸이월드가 10년,20년 살아 있을 것인가? 이다. 부디 역사에 길이 남을 서비스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싸이월드 화이팅 ^^

ps: 이놈의 온라인 병이라는 것이, 이사하다 말고 접속해서 글을 쓰고 있으니... 참고로 저 오늘 회사코앞으로 이사합니다. 차타는 시간이 너무 싫어서.. 현관을 나서서 회사 현관에 이르는 시간 2분40초.. "꿈은 이루어졌다!!" 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