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Log

아침 출근길

Chester 2005. 6. 23. 10:06
요새는 아침에 좌석버스를 이용해서 출근을 하고 있는데, 약간은 교외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노선이라서 그런지 자리가 꽉 차고, 서서 가는 사람도 꽤 되는 편입니다. 자리를 잘 앉으면 편하게 졸면서 갈수도 있고, 자리를 잘못 앉게 되면 술냄세, 담배냄세와 함께 덩치에 밀려 꽉 끼어 가는 수도 생깁니다.

그래서 제가 쾌적한 아침을 위하여 하나의 원칙을 세웠습니다.

무엇이냐 하면! "파트너를 선택당하지 말라! 적극적으로 파트너를 선택하라!" 라는 겁니다.ㅎㅎ

그래서 아무리 빈자리가 많이 있어도, 최대한 날씬하고, 나긋나긋한 향을 풍길듯한 여인네를 발견하여 옆에가서 털썩 앉기로 했고 며칠 그렇게 하고 있죠^^.
일단 자리를 넓게 쓸수 있어서 좋고, 쾌쾌한 냄세에 시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가끔 제가 자기한테 관심있는 줄 알고 심하게 반응주는 여인네들도 있습니다만, 타고난 "도덕심"으로 상황을 잘 넘기고 있지요.

이상, 아침출근 노하우 한토막이었습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이 없는 자료화면입니다.^^ 버스기사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