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Log

리더의 용기

Chester 2008. 2. 16. 11:39

순항하던 점보여객기가 엔진동력을 잃고 추락하기 시작한다.
이런 절대위기의 순간 운명을 가르는 건, 모든 의사결정권을 단 한손에 쥐고 있는 기장의 행동일 것이다. 현명한 기장일 수록 기수를 아래로 향하는 법이다. 하여 그는 중력에 의한 속도를 얻어 비행기와 승객들을 안전하게 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적어도 기회를 얻게 될 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반면, 어리석은 기장은 계속해서 조종간을 당겨, 기수가 하늘을 보게 하려 안간힘을 쓴다. 그러면서 반문한다. 왜 상승하지 않는거지 ??

우리는 항상 위기의 순간에서 기업을 다음 단계로 들어올린 용자들의 역사를 배워왔지만, 항상 결정적인 순간 잊혀진 사람들과 한 편이 되버리곤 한다. 놀.랍.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