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단편
오프라인에서의 롱테일 가능할 것인가 ?
Chester
2006. 11. 12. 19:52
롱테일이 있느냐 없느냐..
온라인처럼 추가적인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이 0에 가까운 경우에만 생길 수 있는 현상인가 ? 이러한 현상은 과연 오프라인에서도 가능한 일인가 ?
여기에 대한 통찰력 높은 글이 있기에 여러분에게도 필독을 권한다. 바로 이노무브(Innomove)의 장효곤 대표님의 '한국의 롱테일과 새로운 기회' 라는 여섯편의 글이다.
한국의 롱테일과 새로운 기회
1. 큰 것이 최고?
2. 만화, 개성적 개미의 세계로
3. 동영상, 나도 TV방송국
4. 옷은 어떻게 온라인 쇼핑몰의 대표주자가 되었나?
5. 오프라인에도 롱테일은 있을까?
6. 화가가 될것이냐? 캔버스가 될것이냐?
( 장대표님은 현재 Chris Anderson 의 The Longtail 이라는 책을 한글로 번역중이신걸로 안다. ) 있어? 없어? 를 떠나서 실증적인 예제를 들어서 그 존재와 '기회의 해석'을 풀어내고 있다. 참으로 모든 문제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똑같은 단어를 가지고 누구는 없다! 를 누구는 있다! 며 외치며 시간을 보내거늘. 중요한 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바라보는 방법의 차이! 이게 의미가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inureyes 님의 조부상에 조화를 보내기 위해 네이버/다음 검색을 뒤적거리다가 문득 돈을 송금할 아무런 수단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처에게 전화를 했다. ( 참고로 나만 혼자 집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처는 장인/장모님과 경민이와 함께 나들이를 나간 상황이었다. ) 처역시 송금할 수단이 없었던 지라, 어쩌지 ? 라고 당황하고 있는 와중, 장모님이 말씀하시기를 "요새는 꽃집들이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주에 있는 꽃집에만 전화를 걸어도 마산에도 배달이 된다"는 것이다. 오프라인에 존재하는 괴리들이 온라인을 통해서 이미 다 연결되어 있으며, 그 한계생산비용도 0에 가깝다는 것. 인지하고 있었지만 깨닫지는 못하고 있던 새로운 사실들이 주는 자극이란... 문득 윗글에서 옷이라는 것이 생산비용상의 한계비용은 당연히 존재하지만, 부가가치의 창출이라는 관점에서의 롱테일 현상이랄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냥 깨달음이다. 쩝.. 인터넷, 온라인, 이상계 뭐 이런 말로 편가르기를 하는게 살짝 의미가 없다.
일본에는 컴퓨터 부품을 전문으로 파는 온라인 쇼핑몰이 없다. 1
2002 년도에 BNR34 GTR 튜닝하러 일본갔을때, HKS 큐슈 서비스.. 내 눈앞에 펼쳐져 있던 수많은 브로셔가 생각난다. 브로셔 자체가 이미 로옹~테일한데 그거 온라인에 굳이 옮겨야 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한국에서 일본을 바라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들에게는 필요없는 '당연함' 을 새로운 기회로 보는 시각이 출구가 될 수 있겠단 생각도 얼핏 스친다. 2
6장의 캔버스와 화가는 소위 web2.0 에서 플랫폼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다른 비유이다. 왜 아마존은 지들이 가지고 있는 것 다 내놓고 있는 걸까? 구글은 왜이렇게 매쉬업에 열을 올리고 있을까 ? 핵심자산이었던 것이 자산이 아니게 되고, 지금은 용납할 수 없는 것들이 자산이 되어주는 시대가 눈앞이겠다.
다양성, 개성, 그리고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의 튜닝, 개인화, 개인 ..
과거의 가치가 더이상의 가치가 아니며, 전통적인 몰가치들이 새로운 가치인 세상..
별별 이상한 변화들이 기업들의 명운을 가르는 게...
사회초년생인 나에게는 항상 즐거움이다.
마지막으로 장대표님의 글에서 가장 마지막 문단만을 발췌 ...
온라인처럼 추가적인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이 0에 가까운 경우에만 생길 수 있는 현상인가 ? 이러한 현상은 과연 오프라인에서도 가능한 일인가 ?
여기에 대한 통찰력 높은 글이 있기에 여러분에게도 필독을 권한다. 바로 이노무브(Innomove)의 장효곤 대표님의 '한국의 롱테일과 새로운 기회' 라는 여섯편의 글이다.
한국의 롱테일과 새로운 기회
1. 큰 것이 최고?
2. 만화, 개성적 개미의 세계로
3. 동영상, 나도 TV방송국
4. 옷은 어떻게 온라인 쇼핑몰의 대표주자가 되었나?
5. 오프라인에도 롱테일은 있을까?
6. 화가가 될것이냐? 캔버스가 될것이냐?
( 장대표님은 현재 Chris Anderson 의 The Longtail 이라는 책을 한글로 번역중이신걸로 안다. ) 있어? 없어? 를 떠나서 실증적인 예제를 들어서 그 존재와 '기회의 해석'을 풀어내고 있다. 참으로 모든 문제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똑같은 단어를 가지고 누구는 없다! 를 누구는 있다! 며 외치며 시간을 보내거늘. 중요한 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바라보는 방법의 차이! 이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지난 바캠프에서의 장대표님 발표자료..
개인적으로 inureyes 님의 조부상에 조화를 보내기 위해 네이버/다음 검색을 뒤적거리다가 문득 돈을 송금할 아무런 수단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처에게 전화를 했다. ( 참고로 나만 혼자 집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처는 장인/장모님과 경민이와 함께 나들이를 나간 상황이었다. ) 처역시 송금할 수단이 없었던 지라, 어쩌지 ? 라고 당황하고 있는 와중, 장모님이 말씀하시기를 "요새는 꽃집들이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주에 있는 꽃집에만 전화를 걸어도 마산에도 배달이 된다"는 것이다. 오프라인에 존재하는 괴리들이 온라인을 통해서 이미 다 연결되어 있으며, 그 한계생산비용도 0에 가깝다는 것. 인지하고 있었지만 깨닫지는 못하고 있던 새로운 사실들이 주는 자극이란... 문득 윗글에서 옷이라는 것이 생산비용상의 한계비용은 당연히 존재하지만, 부가가치의 창출이라는 관점에서의 롱테일 현상이랄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냥 깨달음이다. 쩝.. 인터넷, 온라인, 이상계 뭐 이런 말로 편가르기를 하는게 살짝 의미가 없다.
일본에는 컴퓨터 부품을 전문으로 파는 온라인 쇼핑몰이 없다. 1
2002 년도에 BNR34 GTR 튜닝하러 일본갔을때, HKS 큐슈 서비스.. 내 눈앞에 펼쳐져 있던 수많은 브로셔가 생각난다. 브로셔 자체가 이미 로옹~테일한데 그거 온라인에 굳이 옮겨야 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한국에서 일본을 바라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들에게는 필요없는 '당연함' 을 새로운 기회로 보는 시각이 출구가 될 수 있겠단 생각도 얼핏 스친다. 2
6장의 캔버스와 화가는 소위 web2.0 에서 플랫폼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다른 비유이다. 왜 아마존은 지들이 가지고 있는 것 다 내놓고 있는 걸까? 구글은 왜이렇게 매쉬업에 열을 올리고 있을까 ? 핵심자산이었던 것이 자산이 아니게 되고, 지금은 용납할 수 없는 것들이 자산이 되어주는 시대가 눈앞이겠다.
다양성, 개성, 그리고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의 튜닝, 개인화, 개인 ..
과거의 가치가 더이상의 가치가 아니며, 전통적인 몰가치들이 새로운 가치인 세상..
별별 이상한 변화들이 기업들의 명운을 가르는 게...
사회초년생인 나에게는 항상 즐거움이다.
마지막으로 장대표님의 글에서 가장 마지막 문단만을 발췌 ...
미래의 경제는 지나간 역사와 많이 다를 것이다. 롱테일은 우리가 사는 모습을 바꿀 주요한 트렌드 중의 하나가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그럴 것으로 믿는다. 작은 것, 독특한 것은 과거에는 약한 것, 변두리 정도의 취급을 받았으나 점점 우리 주변에는 작고 독특한 것으로 둘러 싸여질 것이다. 물론 대기업, 대량 소비, 히트 상품은 있을 것이고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는 좀더 과감해진 소비자와 공급자들로 변모하여 무대의 전면을 장식할 것이다. 자신 안에 있는 피카소나 이중섭을 드러내어 화폭을 장식할 것이다. 그러한 화가들의 뒤에는 화가의 창의성을 더 쉽게 표현할 수 있게 해주려는 캔버스와 물감의 향연이 있을 것이다. 롱테일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점유율 지상주의나 80/20보다 훨씬 평화적이다. 경쟁자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경쟁하는 것이다. 당신이 풀어야 할 질문은 “1등을 할 수 있나?”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존재할 가치가 있는가?”이다. 모차르트를 없앨 것이 아니라 살리에리만의 음악을 만들거나 수많은 모차르트들이 피어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라. -한국의 롱테일과 새로운 기회 중에서